본문 바로가기

맛집 에피소드/술집

[건대 맛집/건대 술집]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가는 룸식 술집 # W (더블유)

[건대 맛집/건대 술집]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가는 룸식 술집 # W (더블유)

건대입구역 근처에는 정말 많은 술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해서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
한 번 쯤 들려서 술을 마신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 지역 보다 부킹술집(?)과 같은 곳이 많아 ...
새로운 만남(?)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_+;;
제가 동네 주민이 아니라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친구들과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런 것 같더라구요.
특히 제가 다녀온 건대 술집! W(더블유)의 경우 헌팅과 부킹을 해서 만난 사람들이 자주 오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룸으로 되어 있는 술집이기 때문에 은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연인이라면 룸으로 된 둘 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술 한 잔 기울이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D
룸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거나 데이트를 하기 좋은 공간이라 생각되어 건대 술집! W(더블유)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잡지사에 일하는 친구가 있어 '군인'들을 위한 기사를 취재한다고 해서 따라갔던 건대입구 ...
가보니 생각보다 훨신 별천지인 것 같았습니다. 정말 많은 숫자의 술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취재를 끝나고 간단히 술 한 잔 하기 위해 술집을 찾아보던 중 괜찮을 것 같은 술집이 있어 눈길이 가더라구요. :D


건대 술집! W(더블유)는 룸으로 되어 있는 술집이라 룸 술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개방 되어 있는 술집보다 조용히 마실 수 있는 것도 있는 것도 그렇고 눈치볼 것 없이 놀아도 괜찮을 테니까요. :D
그런데 제가 눈길이 가는 것은 룸형태로 되어 있다는 점이 아니라 다른 점이였습니다.
- 찾아오는 길은 본문 하단에 다음지도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긴 레드카펫(?) 비슷한게 깔려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였답니다. +_+;;;
옆에 서 있는 벨트형차단봉이 있어 더 그럴듯 하게 보이는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에 쓰레기통(?)이나 조금 더 깔끔하게 관리 되었다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뭐 ...;;;
사실 저에게 레드카펫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는 입학식을 할때 레드카펫을 통과하는 행사를 하기 때문이니까요. :D


밖에서 안을 들여다 봐도 괜찮을 것 같은 곳이라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D
사실 건대에 거의 처음 오는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이라 어떤 맛집, 술집들이 있는 지 모르니까요.
- 혹시 좋은 곳이 있으면 댓글로 추천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룸으로 된 공간 말고 테이블 공간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건대 술집! W(더블유)는 상당히 장사가 잘 되는 술집인지 룸은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_=;;
아쉽긴 하지만 다른 곳에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즐기기로 하였답니다.


이쪽이 바로 룸으로 된 공간 입니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아기자기한게 나름 괜찮더라구요. :D
TV도 설치되어 있는지 축구, 야구 같은 스포츠 경기를 볼 때나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체인점은 빼다 박은 것 같아 별로 안 좋아하는데 ...
이 곳도 왠지 체인점 느낌이 드네요. -_-;;; (오늘 맛집 방문은 실패인가 ...;;)


일단 주문을 해야 되니 건대 술집! W(더블유)의 메뉴판을 펼쳐보았습니다.
대형 술집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요리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메뉴판 페이지가 많아서 사진 찍기 애매해 그냥 말로 때우자면 ... -_-;;;
가격대는 10,000원~20,000원 선으로 대부분 시킬 만한 것은 15,000원은 줘야하는 것 같더라구요.
술집에서 파는 왠만한 요리는 대부분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특색 있어 보이는 메뉴는 딱히 없어 보이네요.


간단히 주문을 끝내고 일단 술 한 잔 따라 마실 준비를 해봅니다. :D
친구 따라 정신 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오늘 하루가 정말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술 한 잔 마시면 조금 괜찮아질지 모르니 ... ;;; ㅎㅎㅎ


기본 안주로 나왔던 뻥과자와 알과자!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괜찮긴 하지만 ...
딱히 달라고 해서 먹을 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_-;;


친구는 술을 잘 못하는 지라 맥주를 간단히 주문 했답니다. :D
개인적으로 소맥을 좋아하는데 저기에 소주 섞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아마 섞으면 친구가 때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문 메뉴! 쭈삼겹숙주볶음 입니다.
이름 그대로 쭈꾸미와 삼겹살, 숙주가 볶아진 요리 랍니다. :D
친구가 자기 좋아하는 건 다들어 있다고 정말 좋아하더군요.


내용물 상태도 나쁘진 않지만 양이 좀 적어보여 아쉬웠습니다. =_=;;;
룸식 술집이라 그런지 룸 가격이 안주에 포함되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룸을 이용하지 않는 손님들에게는 가격을 할인해 주면 어떨까 건의해 보고 싶네요.


그렇게 건대 술집! W(더블유)에서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_+
내일도 빨간날이지만 저에게는 휴일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
그래도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으니 즐겁게 달려봐야 겠지요? 


쭈삼겹숙주볶음이 익기도 전에 일단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술 한 잔 기울여 줍니다. +_+;;;
안주가 나오기 전에 먼저 한 잔 마셔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오늘은 픽곤해서 정신이 없네요.


어떤가요?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이 요리가 푸짐해 보이시나요? +_+;;;
양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가격을 좀 낮춰주면 모를 까나 ...;;;
그래도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나름 괜찮긴 했답니다.


일단 가장 만만해 보이는 삼겹살 부터 하나 집어 먹어 봅니다. :D
오! 생각보다 맛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양은 어쩔껴!!! ...;;;;


친구가 좋아하는 숙주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D
내용물의 절반 가까이가 숙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숙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한 컷. 사진 출력해서 액자에 넣어 선물해 주고 싶지만 ...
요즘 너무 바빠 정신이 없어서 아쉽네요. 숙주 맛도 술 안주로 간단히 먹기에는 부족함은 없습니다. :D


외계인의 닮은 쭈구미! 외계인 생포했다고 외계생명체 전문기관에 제보하고 싶지만 ...
거짓말쟁이로 낙인 찍힐 수 있으니 패스. 오늘은 피곤해서 그런지 사진도 흔들 거리네요. -_-;;


친구가 외계인을 먹고 있습니다. 외계인 입장에서 볼때는 상당히 지구인이 무서워 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외계인들이 계시다면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_+;;;


그렇게 또 한 잔! 친구들은 맥주 마시고 저만 소주를 마십니다.  
잔을 부딪히는 척 맥주잔에 소주를 타보려 하지만 친구 눈치가 너무 빠릅니다. -_-;;;
결국 흔들리는 사진만 남겨주고 원샷!!!


내용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삼겹살, 쭈꾸미, 숙주, 야채, 팽이버섯으로 구성 된 매우 깔끔한 구성이네요. 
다음에는 외계인(?) 잡아와서 집에서 한 번 요리 만들기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_+;;
- 재료 뒤져 보면 정말 만들기 쉬울 것 같은데 만들면 분명 실패 할 겁니다. ...;;;


결국 외계인이 함유 된 안주는 양이 적었으므로 요리 하나를 더 시켜 보았습니다. :D
상당히 커다란 크기로 나온 '모짜렐라 치즈계란말이' 의 모습.
막상 주문하고 보니 처음 부터 이걸 주문 할 걸 이란 생각이 드네요.


치즈 상태도 나름 이 정도면 먹기에 괜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D
그럼 속은 어떻게 생겼을지 배를 한 번 갈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다 못해 야채가루(?)라도 조금 들어 있었으면 조금 더 예뻤을 것 같은데요. :D
당근을 믹서기에 갈아서 조금 넣어서 계란말이를 만드심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치즈를 보면 늘어나는 치즈를 꼭 찍어야 된다는 책임감에 일단 한 컷 찍어 봅니다. +_+
마음 같아서는 1m정도 늘어 뜨린 후 찍고 싶지만 제가 신체구조상 불가능 할 것 같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하나 먹어보니 맛은 나름 괜찮은데 왜 소스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_-;;;
이대로 먹으면 느끼해서 하늘나라로 86일 정도 빨리 갈 것 같은 기분이네요.


친구도 사진 찍고 싶다 그래서 팔 모델이 되어 봅니다. -_-;;;
치즈가 점점 식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 치즈 늘어나는 모습은 만들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두깨도 두꺼운편이라 부족함이 없습니다. +_+
이 정도면 배고픈 분들이라면 한 번 주문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종 되었던 소스는 제가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결과물이였습니다. -_-;;;
바로 팔 옆에 소스가 두 종류 준비되어 있었는데 왜 그걸 못 본건지 피곤해서 그런거라 생각해 봅니다 ....;;;;


느끼했던 치즈계란말이가 머스터드 서스를 만나니 이제 좀 중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D
역시 계란 말이는 소스 맛(?)으로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케찹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삽겹살, 피자, 오이 등도 찍어 먹고 배고플땐 밥에도 비벼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_+
핫소스도 상당히 좋아해서 파전에 핫소스 찍어 먹은 적도 있는데 친구들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
- 그렇다고 입맛이 특이 한게 아니라 가끔은 독특한 걸 좋아하는 것 뿐 입니다. ^^;;


친구가 노래방을 가자는 제안에 솔깃해 막차를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가기로 마음 먹고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따로 포스팅하긴 애매하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건대 근처에 기본 한 시간에 6000원 짜리 노래방이 있다는 점인데요. +_+
건대입구역에서는 조금 멀고 화양동 북서쪽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길 건너 저렴한 포장마차 하나가 있는데요.
그 옆 20m 거리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6000원이고 평일에는 서비스도 한 시간 가량 주는 착한 곳이라 ...
근처 노래방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랄게요. 3층에 있고 마이크상태도 괜찮습니다. +_+


친구가 케익이 먹고 싶다고 해서 파리(?)에서 사온 케익도 찰칵. +_+
친구들과 건대에서 논 건 최초의 날이었지만 건대 근처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앞서 방문했던 건대 술집! W(더블유)도 나름 괜찮은 곳이였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조용한 공간의 룸 공간을 찾는 다면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위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룸에 TV가 있어서 축구, 야구 경기를 보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5-67
전화 : 02-461-8555
특이사항 : 룸식 술집, TV 스포츠 중계 시청 가능, 건대입구역에서 가까움


건대 근처에서 술 한 잔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애인과 데이트 하고 싶은 분들이나 친구들과 파티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건대 술집! 레드카펫을 밟고 들어가는 술집? 룸에서 즐기는 은밀한 대화 공간! - W (더블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 :: 쥬르날의 에피소드 :: JEPISODE.COM

추천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쥬르날이 마음에 드시면 블로그를 구독+해 주세요.